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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빅뱅 결별' 탑(T.O.P), 美 맨해튼 '홀로서기' 촬영 포착

  • 연예 | 2022-06-08 07:00

수십 명의 스태프와 콘텐츠 촬영, 음악 작업도 진행 중...솔로 컴백 '초읽기'

빅뱅 출신 탑(T.O.P)이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수십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실험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더팩트 독자 제공
빅뱅 출신 탑(T.O.P)이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수십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실험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더팩트 독자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빅뱅 출신의 탑(T.O.P)이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서 수십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홀로서기 콘텐츠를 제작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독자 활동을 선언한 이후 탑의 행보가 외부에 구체적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더팩트>가 단독으로 입수한 사진과 독자 제보를 종합하면 탑은 지난 5월 중순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수십 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새로운 변신을 알리는 콘텐츠를 촬영했다.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정확히 어떤 콘텐츠인지는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현지 스태프들에 따르면 영화와 음악, 아트가 어우러진 실험적인 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탑 측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는 현 시점에서 공개하기는 어려우나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큰 컴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다. 또 가수로서의 모습과 배우이자 한 인간 최승현으로서의 모습이 담겨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탑의 행보가 포착되고 공개된 건 이번 맨해튼에서의 콘텐츠 촬영이 처음이다. /더팩트 독자 제공
솔로 아티스트로서 탑의 행보가 포착되고 공개된 건 이번 맨해튼에서의 콘텐츠 촬영이 처음이다. /더팩트 독자 제공

지난 4월 돌연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탑은 그동안 일체의 활동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으나, 미국 뉴욕의 콘텐츠 제작 현장이 노출됨에 따라 홀로서기 컴백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탑은 수년 동안 작업해 온 음악으로 솔로 가수 컴백을 준비하고 있고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탑은 오랜 기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하루 빨리 다가가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에서는 빅뱅 활동과 더불어 지디&탑, 그리고 2010년과 2013년 두 번의 솔로 활동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탑이 가수로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큰 컴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뉴욕의 심장부 맨해튼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탑. /더팩트 독자 제공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큰 컴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뉴욕의 심장부 맨해튼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탑. /더팩트 독자 제공
뉴욕을 배경으로 인간 최승현의 모습을 담고 있는 탑. 탑 측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에 대해
뉴욕을 배경으로 인간 최승현의 모습을 담고 있는 탑. 탑 측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에 대해 "가수로서의 모습과 배우이자 한 인간 최승현으로서의 모습이 담겨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더팩트 독자 제공

앞서 탑은 지난 4월 5일 소속 그룹인 빅뱅이 4년여 만에 발표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끝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그는 빅뱅의 신곡이 발표된 날 "지난 16년 동안 모두에 감사했다.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하고 새로운 전환점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영감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Ourwine'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와인 라벨지가 달린 사진을 공개, 프랑스 와인 메이커 뛰느방과 일본의 고헤이 나와 작가와 협업을 알렸다. 또 5월엔 일본의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SNS에 탑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탑의 행보가 포착되고 공개된 건 이번 맨해튼에서의 콘텐츠 촬영이 처음이다. 본격적인 행보가 포착된 만큼 탑의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탑. 탑은 해당 콘텐츠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작업해 온 음악으로 솔로 가수 컴백도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유명 아티스트 Jeff Koons(우측). /더팩트 독자 제공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탑. 탑은 해당 콘텐츠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작업해 온 음악으로 솔로 가수 컴백도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유명 아티스트 Jeff Koons(우측). /더팩트 독자 제공

탑은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했고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노을',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LOSER(루저)', '뱅뱅뱅' 등 수많은 곡으로 사랑받았다. 빅뱅은 2013년부터 5년 연속 일본 돔투어를 진행했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지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첫 글로벌 아이돌이다.

뿐만 아니라 4년여 만의 완전체 신곡인 '봄여름가을겨울'로 국내 최다 이용자수를 보유한 멜론에서 무려 35일간 1위를 차지했고 발표 두 달이 넘은 현재도 톱5다. 데뷔 후 16년이라는 기간 동안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역대급' 팀이다.

탑은 팀에서 리드 래퍼로 매 곡마다 개성 강한 랩으로 색을 더했고 폭발력 있는 무대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포화 속으로', '동창생', '타짜-신의 손' 등에 출연하며 호평 받은 배우다. 그는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신인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또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고 잘 알려진 미술품 수집가다.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 온 탑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콘텐츠를 미국 뉴욕에서 준비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만큼 곧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의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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