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나영희 대립 예고,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황금가면'이 첫 회부터 임팩트 있는 오프닝과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23일 첫 방송 된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은 시청률 11.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륜 스캔들에 결백을 주장하는 유수연(차예련 분)의 모습이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유수연은 열심히 차화영(나영희 분)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그러는 동안 시누이 홍진아(공다임 분)는 메이드와 충돌로 옷이 더러워지자 격분해 행패를 부렸다. 이에 유수연은 다친 메이드를 직접 택시에 태워 보내며 홍진아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서유라(연민지 분)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강동하(이현진 분)와 우연히 부딪쳤고, 차화영은 서유라에게 자기 집에서 함께 살 것을 권유했다. 서유라와 강동하의 등장으로 유수연과 홍진우(이중문 분)에게도 큰 변화가 예고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드디어 유수연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화영의 생일 파티가 열렸다. 서유라는 생일 케이크를 들고 이동하는 유수연의 드레스 끝자락을 밟았고, 넘어진 유수연이 케이크를 차화영에게 쏟고 말았다. 결국 생일파티는 싸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고, 차화영은 집안에 들어와서도 유수연에게 면박을 주며 그를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유수연이 준비한 저녁을 먹고 차화영이 급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로 쓰러지고 말았다. 서유라가 함께 저녁을 준비하자고 했던 만큼 의심스러운 상황 속에서 유수연이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처럼 ‘황금가면’은 강렬한 오프닝으로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각양각색 캐릭터의 향연으로 앞으로 이어질 서사를 기대하게 했다. 더불어 차예련과 나영희의 대립이 더욱 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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