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2' '범죄도시2' 등 기대로 5월은 올해 최대 기록 예상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절벽을 겪던 국내 극장가가 4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로나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극장가 회복세도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 4월 극장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12.6% 오른 304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관객 수는 3월보다 11.6% 늘어난 312만 명이다.
2주차에 개봉한 '신동덤'이 개봉 첫 주에만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4월 전체 흥행과 매출액을 이끌었다. 펜데믹 기간 최대 흥행작이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년 12월 15일 개봉) 이후 흥행작이 없었으나 '신동덤'이 빈자리를 메운 셈이다.
한국영화는 다소 부진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앵커' '공기살인' '뜨거운 피' '스텔라' 등이 4월 전체 흥행작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들을 합산한 전체 관객 점유율은 28.1%에 그쳤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14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6% 오르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다. 관객 수도 같은 기간 39% 늘어난 1490만 명을 기록했다.
한편 5월에는 국내외 기대작들의 개봉에 힘입어 올해 최대 매출과 관객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5월 4일 개봉한 외화 '닥터 스트레인지2'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한국영화 '범죄도시2'(18일 개봉 예정)를 필두로 한국영화도 기지개를 펼 것으로 관측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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