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하루에만 100만 관객 모아…'배드가이즈' '엉덩이 탐정' 뒤 이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일 어린이날 극장가를 점령하고 흥행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는 전날 106만1675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7만8248명이며, 지난 4일 개봉해 이틀 만에 올해 최대 흥행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닥터 스트레인지2'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마블유니버스(MCU) 최초로 시도된 스릴러 블록버스터 영화로 2016년 '닥터 스트레인지' 이후 6년 만에 속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2'의 흥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상영관 내 취식 허용과 함께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사전 예매량으로만 100만 관객을 넘기더니 개봉 첫 날 71만 명, 어린이날에 100만 명 관객을 넘게 모았기 때문이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있지만 이번 주말 무난하게 200만 관객을 넘어 300만 관객 고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2'와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배드 가이즈'가 차지했다. '배드 가이즈'는 전날 11만5427명을 모았다. 3위 역시 어린이날 인기를 모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6만2536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5일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30만698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닥터 스트레인지2'가 80% 이상을 차지해 엔데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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