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경찰수업'에 이어 세 번째 경찰 역할 소화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종훈이 '지금부터, 쇼타임!'에서도 경찰 역을 맡으며 경찰 전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훈은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에서 다정함을 장착한 형사팀장 서희수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고슬해(진기주 분)에게는 다정하다가도 범죄 현장에서는 팀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의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는 고슬해를 두고 삼각구도를 그리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능숙한 경찰 연기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김종훈은 2018년 tvN '라이브(Live)'에서 순경 민원우 역을 맡아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겠다는 사명감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또한 20201년 KBS2 '경찰수업'에서는 경찰대 신입생들을 지도하는 훈련 교육단 선배 한민국 역을 맡아 단단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두 번째 경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뒤이어 '지금부터, 쇼타임!' 형사팀장 서희수 역이 운명처럼 찾아온 것. 그는 한층 더 날렵해진 비주얼과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경찰 연기의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
세 작품 연속 경찰 캐릭터를 맡은 김종훈은 "'라이브'에서는 100% 짜인 캐릭터보단 조금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경찰수업'에서는 실제로 경찰대를 다니고 있는 후보생들에게 직접 DM을 보내 물어보기도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고 캐릭터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지금부터, 쇼타임!' 형사팀장을 준비할 땐 양주호(태식 역) 선배님의 덕을 크게 봤어요. 선배님의 지인이 형사과 팀장으로 계셔서 함께 자문을 구했고, 몇 번이나 찾아가서 짜장도 시켜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눈에 익혔다"며 "세 캐릭터가 같은 경찰이지만 직위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들 다르다 보니 작품마다 각 위치에 맞는 캐릭터를 연구했던 것 같다"고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훈은 경찰 캐릭터를 구축하며 쌓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지금부터, 쇼타임!' 대본 연습 중에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던 적이 있었다. 큰소리로 대본 연습하던 경찰 톤을 그대로 유지하며 대꾸하니까 상대방이 오히려 당황하면서 갑자기 전화를 뚝 끊더라"라며 "대본 연습을 하다 그런 전화를 받아서인지 순간적으로 애드리브를 한 느낌이 들어 헛웃음이 났던 경험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세 번째 경찰 역을 맡은 김종훈이 출연하는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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