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상한가 노리는 미화원 3人의 티저 영상 공개
[더팩트|박지윤 기자] '클리닝 업'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가 바닥 쓸던 기술로 주식 정보를 싹 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4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는 올블랙 스파이로 파격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염정아는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청소부 어용미 역을, 전소민과 김재화는 각각 용미의 동료 안인경과 맹수자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증권 회사 용역부인 어용미와 안인경, 맹수자는 생계와 꿈을 위해 열심히 바닥을 쓸며 돈을 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들 앞에 우연히 내부자거래라는 기회가 찾아오면서 언니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인생 상한가를 노리는 겁 없는 언니들의 대담한 도전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청소만큼 문서 위조, 염탐, 도청도 쉬웠다(?)"라는 미화원 3인방의 비밀 작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멋진 올블랙 스파이 복장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채 회사 이곳저곳을 누비는 이들의 은밀한 활동은 마치 긴박한 007 작전을 연상케 해 긴장감을 더한다.
총을 조립하듯 재빠른 손놀림으로 청소기를 끼워 맞추고, 총을 쏘듯 카리스마 넘치게 분무기를 발사하는 용미와 인경, 수자의 모습이 순식간에 화면을 장악한다. 이어서 청소기를 밀며 회사 복도를 런웨이처럼 걷고 있는 세 사람의 위풍당당한 순간은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한다.
그러나 이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안약으로, 어둠을 밝히는 불이 켜지자 스파이 복장의 용미와 인경, 수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열심히 건물의 먼지를 쓸고 닦는 미화원들이 남아 있다. 바닥 쓸던 기술로 은밀하고 발칙하게 주식 정보를 싹 쓸 세 사람의 스릴 넘치는 인생 상한가 도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클리닝 업'은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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