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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킬힐' 종영 소감 "톱 배우들과 호흡 영광"(일문일답)

  • 연예 | 2022-04-21 12:47

홈쇼핑 사장 현욱 역...김하늘 향한 욕망 선보이며 '눈도장'

김재철이 tvN 수목드라마 '킬힐'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김재철이 tvN 수목드라마 '킬힐'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키이스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재철이 '킬힐'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재철은 tvN 수목드라마 '킬힐'(극본 신광호·이춘우, 연출 노도철)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홈쇼핑 사장 현욱 역을 맡아 김하늘을 향한 숨길 수 없는 욕망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김재철은 신사적인 비주얼과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당당한 풍채를 지닌 UNI 홈쇼핑 사장으로 분해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자신의 첫사랑인 해수(민재 분)와 닮은 우현(김하늘 분)에게 남다른 관심을 표현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결국 우현을 갖기 위해 청혼하며 남은 1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렇게 김재철은 차분하지만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흐름과 분위기를 주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종영까지 1회만을 남기고 있는 김재철은 21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감독님과 모든 촬영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재철의 일문일답이다.

- 드라마 '킬힐'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

타이트한 일정 속에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건 노도철, 김새별 감독님과 모든 촬영 스태프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잘 마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

- 전 작품 '연모'에서 충직한 호위무사와는 달리 이번 '킬힐'에서는 극 중 인물들과 대립을 펼치는 인물로 연기 변신했다.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은?

'연모'에서는 누군가를 지키는 위치였다면, '킬힐'에서는 빼앗기지 않으려는 상반된 위치였던 것 같다. 그만큼 여유 있는 웃음 뒤에 날이 선 모습이랄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해 갖게 되는 죄책감 또는 허망함 등의 감정들을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 이현욱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호냥이(겉은 호랑이 속은 고양이)

- 현욱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사랑하지만 지켜주지 못했던 극 중 해수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현재 사랑하게 된 우현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 두 가지만큼은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아내를 두고 우현에게 마음을 준다는 것이 정당화될 수 없음을 알기에 그럼에도 우현에게 마음이 가는 현욱의 욕망을 연기하면서 어렵고 신경 쓰였던 건 사실이다.

- 우현을 향한 마음이 이현욱의 욕망이었다면, 배우 김재철의 욕망은 무엇인가

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 홈쇼핑 사장 이현욱이 만약 홈쇼핑 쇼호스트였다면 자신 있게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맛있게 먹는 것만큼은 정말 자신 있어서 맛있는 음식이라면 뭐든지 맛깔나게 먹고 완판 시키겠다.(웃음)

- 1회부터 14회까지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욕망만을 좇기 바빴는데, 실제 드라마 현장 분위기나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배우 복이 많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번 느꼈다. 그만큼 함께 호흡했던 선후배님들 모두 너무 아름답고 고운 분들이셨다. 그리고 저 역시 드라마 본방송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같은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연기력에 감탄하며 시청했다.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 마지막으로 '킬힐'을 시청해 준 시청자분들에게 한마디

그동안 저희 '킬힐'을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벚꽃 피는 봄날처럼 평안하시고, 저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곧 인사드리겠다. 감사합니다.

'킬힐' 마지막 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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