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덮친 코로나 19에 컴백 연기·활동 제동
[더팩트|박지윤 기자]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가 불법 촬영과 성희롱 등 과거의 부적절한 행동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연예계를 덮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컴백 활동에 제동이 걸리고, 연기되는 등 직격타를 맞고 있습니다. 3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 '파친코' 진하, 과거 불법 촬영 논란에 대중들 '눈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극본·총괄 수 휴)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가 과거에 한국 노년층 여성을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진하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위해 직접 운영해온 홈페이지에 한국 노년층 여성의 사진을 동의 없이 게재했습니다. 사진은 국내 지하철과 길거리 등 여러 장소에서 촬영됐으며 "한 명을 제외하고는 허락을 구하지 않고 찍었다"는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특히 그는 해당 사진들과 함께 "Working with such a provocative model, I found it hard to keep myself and my concupiscence under control. (도발적인 모델과 함께 일하며 욕정을 억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 등 불쾌하고 수치스러운 발언까지 남겨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에 진하는 지난 26일 "11년 전, 이러한 사진을 찍었다는 점과 이를 온라인에 올렸다는 점에서 잘못했다"며 "게다가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텀블러 계정을 수년간 방치했다는 점도 잘못했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그러나 진하의 사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는데요. 특히 그는 "일제강점기를 겪어낸 부모 세대. 혹은 그 윗세대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한 바. 그의 발언과 정반대되는 과거 부적절한 행동을 본 대중들은 더욱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하는 극 중 선자(윤여정 분)의 손자 솔로몬 역을 맡았는데요. 그의 논란과는 별개로 '파친코'가 순항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 방탄소년단 정국→몬스타엑스, 코로나 19 확진으로 "일정 중단"
방탄소년단 정국이 그래미 어워드 참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27일 출국한 정국은 현지 도착 후 목이 살짝 불편함을 느꼈고, 신속 PCR과 일반 PCR 검사를 받은 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국은 지난 27일 그래미 어워드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출국했는데요. 소속사에 따르면 정국은 경미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정국의 향후 미국 일정 참석 여부는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으로, 행사 주최 측과도 긴밀히 소통 중입니다.
정국을 포함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런가 하면 레드벨벳 슬기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슬기는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 예정된 음악방송을 포함한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슬기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웬디는 선제적으로 실시한 자가검사키트 결과 음성이었습니다.
앞서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 예리 아이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예정돼있던 레드벨벳 스페셜 라이브 '2022 The ReVe Festival : Prologue'를 잠정 연기한 바 있는데요. 이후 지난달 21일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를 발매한 가운데, 다시 한번 활동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룹 몬스타엑스는 멤버 형원과 기현에 이어 민혁과 아이엠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오는 11일 새 앨범 'SHAPE of LOVE(셰이프 오브 러브)'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멤버들의 연이은 감염으로 컴백이 연기됐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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