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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규제 NO"...전 세계 사로잡을 K-코미디의 출격 '셀럽은 회의 중'(종합)

  • 연예 | 2022-03-31 00:00

"넷이서 하나가 되는 그 날"...4월 1일 전 세계 공개

. /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셀럽이 되고 싶어"라고 외치던 그룹 셀럽파이브가 드디어 넷플릭스에 진출했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의 단독 코미디쇼 '셀럽은 회의 중'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김주형 PD와 고민석 PD를 비롯해 셀럽파이브 멤버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김신영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셀럽은 회의 중'은 '글로벌 스타'를 꿈꾸던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넷플릭스 코미디쇼를 제안받고, 이를 준비하기 위해 끝없이 회의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페이크 다큐 형식의 코미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와 셀럽파이브의 만남은 많은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이러한 관심은 멤버들 또한 많이 느꼈다고. 김신영은 "주변의 코미디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호기심을 갖더라. '웃찾사' 행님아 시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수들끼리 선수들의 경기를 궁금해하는 관심을 오랜만에 받았다"고, 안영미는 "화상회의를 하는 예고편을 보고 다들 기대를 많이 하더라. 본방송은 예고편 그 이상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형 PD와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 고민석 PD(왼쪽 부터)가 넷플릭스 '셀럽은 회의 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제공
김주형 PD와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 고민석 PD(왼쪽 부터)가 넷플릭스 '셀럽은 회의 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넷플릭스 제공

김주형 PD는 "1년 반 정도 준비했는데, 결국 재밌는 이야기는 회의 중에 나오더라. 그래서 회의 자체를 콘텐츠로 다루자는 셀럽파이브의 아이디어로 출발하게 됐다"며 "페이크다큐 형식으로 이들의 회의와 일상을 엿볼 수 있도록 즐겁게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PD는 "'웃찻사'를 비롯해 개그맨 박나래 이수근, 그리고 셀럽파이브와 함께 작업하면서 느낀 점은 코미디언은 세상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는 거다. 이들의 근원은 관찰의 힘에서 나오는데, 관찰하는 건 타인을 향한 관심을 의미한다"며 "그만큼 사람을 좋아하고, 그렇기에 사람을 즐겁게 하고 싶은 거다. 코미디언들이 있기에 우리 세상이 더 즐겁고, 이런 차원에서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고민석 PD는 '셀럽은 회의 중'의 차별점으로 셀럽파이브 그 자체를 꼽았다. 고 PD는 "코미디쇼라고 하면 큰 무대와 많은 관객이 있는 게 특징인데, 그 외의 장소에서도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며 "회의 내용을 콘텐츠와 하고, 기획부터 최종 시사까지 멤버들과 함께 작업해나가는 게 뜻깊었다. 셀럽파이브가 셀럽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셀럽은 회의 중'은 4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넷플릭스 제공
'셀럽은 회의 중'은 4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넷플릭스 제공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넷플릭스 제안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영미는 "처음 제안을 받고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나의 19금 개그를 보여줄 차례라고 느꼈다"고, 김신영은 "내가 보던 플랫폼에 우리가 나온다는 게 설렜다. '웃찾사'를 함께 한 PD님과 작가님,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해서 부담을 덜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 경력 도합 100년의 베테랑답게 셀럽파이브 멤버들 각자의 역할 또한 확실했다. '노장' 송은이는 메인보컬이자 제작을, '주장' 김신영은 메인 댄서이자 작사를, '길장' 안영미는 비주얼이자 바나나상을, '막장' 신봉선은 리드보컬이자 라임상을 맡아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할 예정이다.

이에 신봉선은 "추진력은 김신영이 최고다. 늘 고민에 빠져있는 우리를 든든하게 이끌어준다. 안영미는 게으른데 성실하다"고, 송은이는 "신봉선은 조율을 잘한다. 중심을 잡아준다"고 서로를 칭찬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가운데, K-코미디도 '공감'을 내세워 K-콘텐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에 김 PD는 "코미디가 귀하다. 장르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코미디언들이 평소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엿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셀럽파이브는 걸그룹이자 코미디언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넷이서 함께 노는 재미가 있다"며 "그리고 송은이의 30년 동안 감춰는 보물 같은 코미디가 나온다. 넷이서 하나가 되는 그날, 4월 1일에 공개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셀럽은 회의 중'은 오는 4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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