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두 자녀 향한 애정 표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박연수가 과거를 회상하며 두 자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하게 취한 마흔넷 박씨 아줌마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좋은 것도 싫은 것도 같이 가야 하는 인생에 쓴맛을 조금은 아는 여자. 애들 앞에서는 강인한 엄마이자 모든 걸 해내는 가장이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보호받고 싶은 그냥 여자. 네일숍 갈래 꽃 시장 갈래 물으신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꽃 시장을 선택하는 천상 여자"라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가 아이 둘을 낳았고 그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른이 되어 가고 있고 인생이 무엇인지 조금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 당시 최고 기획사에 들어가자마자 생긴 아이. 내 성공과 맞바꾼 소중한 보물 지아, 지욱"이라며 두 자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단 한 번도 엄마 일을 못 해본 것에 대한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단다. 비싼 다이아는 말도 못 하고 생각도 못 하고 웃겨 주지 않는데 너희들은 사랑한다 말해주고 힘들 때 웃겨 주잖아. 그렇다고 다이아가 갖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 그거면 된 거지 내 인생 이만하면 성공한 거지 안 그르냐"라고 덧붙였다.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이듬해 딸 지아 양을, 2008년 아들 지욱 군을 얻었다. 송종국과 지아 양은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박연수와 송종국은 2015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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