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클럽 디렉터까지 모두 매료시킨 퍼포먼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SURL(설)이 3년 만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산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이하 SXSW)에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향후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 전망을 밝혔다.
SURL은 클럽 엘리시움에서 진행된, 한국 아티스트를 세계에 알리는 'KOHAI' 쇼케이스에서 밴드 SURL(설)은 오프닝 밴드로 나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SURL은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득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련된 음악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미발표곡 'What time is it now?(왓 타임 이즈 잇 나우?)'무대에서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다달았고 보컬 설호승은 마이크 스탠드에 걸어둔 SURL 슬로건을 관객석으로 멋진 마무리를 연출했다.
관계자는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SURL의 무대에 끊임없는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고 클럽 디렉터와 바텐더 역시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밴드 ADOY(아도이)와 AOMG 소속 아티스트 래퍼 우원재, 쿠기와 싱어송라이터 DeVita(드비타), sogumm(소금) 등과 함께 KOHAI 쇼케이스 무대에 선 SURL은 공연 이외에도 참가 아티스트, 레이블 관계자, 프로모터 등과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활용, 향후 미국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관계자는 "SURL의 SXSW 참여는 미국 첫 공연이자 그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향후 SURL의 미국 진출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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