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스텔라' 제작보고회 열려…오는 4월 6일 개봉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미디 영화 '스텔라'로 돌아온 배우 손호준이 자동차 스텔라와 연기 호흡을 맞춘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손호준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을 선택한 배경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등 출연진과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이 참석했다.
손호준은 극 중 피도 눈물도 없는 남자였지만, 슈퍼카를 만나 인생이 꼬여버린 인물 영배를 연기한다. 손호준은 "모든 작품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으면 하는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했다기보다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고 감독님께서 저를 선택해주셔서 재미있게 찍었다"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또한 손호준은 영화에서 주로 자동차와 함께 촬영한 신이 많았다면서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유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손호준은 "두 형님들(이규형 허성태)보다 스텔라랑 둘이서 찍는 신이 많아 걱정했다"며 "너무 말이 없는 자동차와 연기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의외로 스텔라가 연기를 잘하더라. 잘 찍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일단 스텔라를 작동하게끔 도와주시는 분이 항상 계셨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들 모르시겠지만 저는 대형 면허가 있다. 운전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수경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가치가 있는 가족을 이해하고, 보듬고 잘 지켜가자는 주제를 담고 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를 그린다. 영화 '극한직업'과 '완벽한 타인' 등의 시나리오를 쓴 배세영 작가와 '맨발의 기봉이' '형'을 연출한 권수경 감독이 합작해 탄생했으며, 오는 4월 6일 극장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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