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미묘한 감정 변화 연기로 몰입도 높여
'사내맞선'에 출연하고 있는 김민규가 설인아와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하면서 흥미를 더했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사내맞선'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규가 결코 넘지 않을 것 같던 선을 넘으며 달달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 5화와 6화는 절대 자신이 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선을 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졌지만, 재벌가 딸인 진영서(설인아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차성훈(김민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성훈은 옆집으로 이사 온 진영서에게 이웃사촌으로도 얽히기 싫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차성훈은 말과는 달리 진영서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한 몰카범을 잡으러 달려나가거나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아 곤란해하는 진영서를 돕고 우연히 음식점에서 만나 술에 취한 진영서를 걱정하며 뒤따라가는 행동을 했다.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차성훈에 진영서는 잘해주지 말라고 했다. 술 취한 자신이 넘어지지 않게 팔을 잡아준 손을 놓지 않으면 "선을 넘겠다"고 말했다. 차성훈은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았고 진영서는 그에게 키스를 했다. 차성훈 역시 피하지 않으면서 설렘을 고조시켰다.
김민규는 미묘한 감정 변화와 함께 결코 넘지 않을 것 같던 선을 넘는 로맨스 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 지금까지 보여줬던 차분하고 단정한 차성훈의 모습과는 달리 남자다운 매력까지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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