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차유진, 깔끔한 비주얼+신인답지 않은 연기력 '눈도장'

티빙 숏폼 드라마 '투투' 주인공 박지민 役 활약 중

배우 차유진이 '투투'에서 깔끔한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티빙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투투'에 출연 중인 신인배우 차유진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티빙(TVING) 숏폼 드라마 '투투(To,two)'는 사용자로부터 초대받은 자만 합류할 수 있는 음성 채팅 '투투'라는 애플리케이션이 고등학교에 유행하자 무리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구성원들 간의 몸부림을 그려낸 학원 범죄물이다.

차유진은 극 중 주인공 박지민 역을 맡아 교내는 물론 앱(APP)상에서도 인기 순위 1위인 매력적인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차유진은 소년미 넘치는 비주얼과 깊은 눈빛 연기로 박지민의 시크하지만 따뜻한 모습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근 방송에서 박지민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음성 채팅 앱 투투를 만든 개발자가 같은 반 아웃사이더인 서보린(이소희 분)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에게 다가가 나지막하게 "네가 운영자라는 거 왜 몰랐을까. 이렇게 가까이 사는데"라고 말하며 소름을 유발했다.

이어 학생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해 놓으면 추후 돈이 될 거라는 걸 짐작한 박지민은 명분을 만들어 초대가 제한된 '투투' 가입 시스템을 바꾸기 시작하고 티켓을 뿌리거나 판매하는 등 영리한 모습을 보이며 전개에 흥미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던 서보린이 박지민에게 이제 그만하자고 말하자 180도 돌변한 눈빛으로 "어이없네. 네가 싫고 말고가 어딨는데. 내가 하라면 하는 거지"라고 말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날이 선 모습도 잠시, 학교에서 이성과 밥을 먹고 있는 서보린을 발견한 박지민은 그의 식판을 다른 자리로 옮겨 같이 식사를 하는가 하면, 서보린의 손을 잡고 "뭔 냄새야? 좋은 냄새 나네"라고 말하는 등 설레는 멘트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렇듯 차유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가 변화하는 감정과 심리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때문에 등장하자마자 신비로운 마스크와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캐릭터를 소화한 차유진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투투'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유튜브 찐엔딩 채널에서 한 에피소드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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