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거래일 기준 최고 종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CJ 계열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개선된 실적과 올해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1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2.00%(1600원) 오른 8만1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최고가는 8만3900원이었으며 저가는 전일 주가와 동일한 7만9600원이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의 이날 주가는 최근 10거래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거두고 올해 새롭게 추가될 콘텐츠 32편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0일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1년 총 매출 4871억 원, 영업이익 526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대비 7.4%, 37.6% 상승한 결과다. TV편성 환경의 변화로 제작 편수는 전년 대비 2편 줄었으나 콘텐츠 판매단가 상승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으로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불가살' 등 주요 작품별 수익성이 강화된 영향이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경영 핵심 키워드로 성장, 확장, 글로벌을 꼽으면서 올해 예정된 방영 편수는 지난해보다 7편 많은 32편 이상으로 전망했다.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괴이', 넷플릭스 '소년심판', 애플TV '더 빅 도어 프라이즈' 등이 기대작이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2022년은 창사 이후 최대인 32편 이상의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다. 향후 추가적인 할리우드 드라마 공급계약과 일본 등 새로운 지역에서 스튜디오 모델 확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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