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6인조 신인 그룹 아이브(IVE)가 공백기에도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11일 KBS2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아이브(유진·가을·레이·원영·리즈·이서)는 'ELEVEN(일레븐)'으로 2월 둘째 주 K-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ELEVEN' 발매 11주 차에 활동이 이미 끝났음에도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면서 음악방송에서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이브는 지난달 9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ELEVEN'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활동이 종료된 지 한 달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아이브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음악방송에서 출연 없이 1위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해외 팬들의 관심 역시 여전히 뜨겁다. 최근에는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누적 스트리밍수 6400만 이상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유튜브 뮤직 '한국 인기곡 톱 100' 차트에 10주 연속 톱3로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뮤직뱅크' 1위 소식을 듣고 멤버들 모두 너무 놀랐다. 'ELEVEN'으로 저희조차 믿기지 않는 기분 좋은 일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전부 다이브(팬클럽) 덕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를 향해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이 절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게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이브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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