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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헌쓰 '군백기' 기다리는 팬들 인터넷 편지, 제목부터 웃겨

  • 연예 | 2022-02-11 07:06

"승헌쓰랑 결혼하는 법 내공냠냠 사절"

크리에이터 '승헌쓰' 백승헌의 군대 공백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재기발랄한 제목의 인터넷 편지를 남겼다. /유튜브 채널 '폴킴폴킴' 캡처
크리에이터 '승헌쓰' 백승헌의 군대 공백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재기발랄한 제목의 인터넷 편지를 남겼다. /유튜브 채널 '폴킴폴킴' 캡처

[더팩트ㅣ김미루 인턴기자] 크리에이터 '승헌쓰' 백승헌의 군대 공백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재기발랄한 제목의 인터넷 편지를 남겨 화제다.

승헌쓰의 팬 유튜브 계정 '폴킴폴킴'은 지난 1일 '선임이 너 알아보면 어떡할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웃긴 인편 제목 모음집'을 선보였다.

'폴킴폴킴'이 올린 영상에는 승헌쓰를 띄워주는 제목부터 유쾌한 장난을 치는 제목이 포함돼 있다. /유튜브 채널 '폴킴폴킴' 캡처
'폴킴폴킴'이 올린 영상에는 승헌쓰를 띄워주는 제목부터 유쾌한 장난을 치는 제목이 포함돼 있다. /유튜브 채널 '폴킴폴킴' 캡처

해당 영상에는 "국방부가 돌려내야 할 세 남자: 서강준, 박보검, 백승헌"이라며 승헌쓰를 띄워주는 제목부터 "안녕하세요. 비욘세입니다. 내한하면 같이 듀엣으로 음반작업 어떠세요?"처럼 유쾌한 장난을 치는 제목이 포함돼 있다.

인터넷 편지는 훈련병이 수료하기 전까지 웹사이트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내용은 비밀번호로 잠겨 있어 볼 수 없지만, 제목은 공개돼 있다. 이에 팬들은 재밌는 제목을 캡처하고 커뮤니티에 서로 공유하면서 승헌쓰의 '군백기'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팬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육군훈련소가 운영하고 있으며, 본래 훈련병의 친지나 가족들이 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이 같은 웹사이트를 팬들이 활용하며 새로운 팬 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 편지는 유쾌함을 주지만 양이 과다할 경우 문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 편지를 전달할 때는 훈련소에서 직접 출력해 해당 훈련병에게 전달하다 보니, 지나치게 많은 편지로 업무에 혼선이 오기 때문이다.

엑소 백현은 지난해 5월 "인터넷 편지 등 너무 많은 양이 오다 보니 관련 부서 장병 분들께서 업무처리하는 데 큰 애로사항이 있다더라"고 팬들에게 편지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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