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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6기, '서민갑부' 능력남→'지수 닮은꼴' 청순녀

  • 연예 | 2022-02-10 08:10

'예비 상견례'급 첫인상 선택부터 '돌직구' 난무

'나는 솔로' 6기 남녀 12인이 공개됐다. 개성 넘치는 모습들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고 거침 없는 모습들이 흥미를 더했다. /NQQ, SBS PLUS 제공
'나는 솔로' 6기 남녀 12인이 공개됐다. 개성 넘치는 모습들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고 거침 없는 모습들이 흥미를 더했다. /NQQ, SBS PLUS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나는 SOLO(솔로)' 6기 솔로남녀 12인이 베일을 벗었다.

9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6기 출연자들이 가평의 한옥마을 내 마련된 '솔로나라 6번지'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스펙과 비주얼로 중무장한 이번 솔로남녀 12인은 첫날부터 돌직구 프러포즈가 난무한 '첫인상 선택'으로 흥미를 자아냈다.

'솔로나라 6번지'에 가장 먼저 입성한 영수는 젠틀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미 육군 대위라는 직업을 공개해 3MC를 깜짝 놀라게 했고 "1순위가 되고 싶다"며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영호는 다부진 피지컬로 "이분은 코리안 아미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으나, "판소리를 했던 3기 순자가 친한 선배"라고 밝혀 진짜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god 데니안 닮은꼴'로 주목받은 영식은 '나는 SOLO' 제작진의 전작 '스트레인저' 때부터 출연 신청을 했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간절한 갈망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나타난 영철은 홍콩 배우와 주진모를 연상시키는 선 굵은 외모의 소유자였다. 누나만 셋인 집안의 막내라는 영철은 "미리 누나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애교 있는 여자, 날 잡아주는 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이름의 첫 주인공인 광수는 "치과 선생님 같다", "박사님 느낌"이라는 온갖 추측 속에 등장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해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왔다"고 밝혔다. 패셔너블한 슈트를 차려입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상철은 슈퍼 리치만 출연한다는 '서민갑부'에 출연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이어 "장윤주 씨 같은 스타일에 호감이 간다"고 했다.

6기 솔로녀들도 다채로웠다. 먼저 인형 같은 얼굴에 늘씬한 몸매로 등장한 영숙은 "연예인 출신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영숙은 "커리어를 먼저 생각했는데 직장생활 5년 차에 생각이 바뀌었다"며 결혼을 원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다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숙은 단아한 스타일과는 정반대로, 친구들이 말리는(?) 노래 개인기까지 선보여 '6기 오락부장' 타이틀을 얻었다.

성악을 전공했다는 순자는 "일주일에 소개팅을 4번씩 하는데도 애프터가 한 번도 안 들어왔다"고 고백한 뒤, "나이가 많으니까 한번 용기를 내보자 하고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직장 동료들의 응원 속에 환한 미소로 등장한 영자는 단숨에 데프콘과 이이경을 사로잡았으며 "흥이 많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뒤이어 블랙핑크 지수를 연상케 하는 옥순이 등장했다. 그는 "빈틈을 보여주면서 바로 어필하겠다"고 자신만의 로맨스 필살기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현숙은 "작가님 느낌이 있다"는 데프콘의 추측을 받았다. 그는 "예쁘고 큰 귀를 가진 사람, 얼굴에 살짝 상처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독특한 이상형을 밝혔다.

6기 솔로남녀는 숙소에 짐을 푼 뒤 곧바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솔로남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솔로녀에게 가평 특산물인 잣을 선물하면 해당 솔로녀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솔로남을 소개하는 식이었다. '예비 상견례 첫인상 선택'에서 솔로남녀들은 '불도저 로맨스'를 예감케 하는 돌직구를 주고받았다.

영철에게 선택을 받은 영숙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키가 크시고 내 스타일인 분이야~"라고 말했다. 영식은 무릎을 꿇고 정숙에게 잣을 선물했는데 그는 정숙의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살갑게 "어머님~"이라고 애교를 부려 호감도를 높였다. 이외에 광수와 영수는 옥순을, 상철은 정숙을, 영호는 영숙을 선택하며 첫인상 선택이 끝났다.

여기서 영자, 현숙, 순자는 단 한 명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해 쓴웃음을 삼켜야 했다. 이에 대해 영자는 "다들 예쁘셔서 예상을 했다"고 쿨하게 0표 사태를 인정했다. 순자 역시 "기대도 실망도 없었다"고 덤덤히 답했다. 과연 첫인상 선택 후, 6기의 로맨스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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