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로운이 저승에서 첫 취업에 성공한 드라마 속 장기 취준생 최준웅으로 완벽 변신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박자경·김유진, 연출 김태윤·성치욱) 제작진은 8일 로운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로운은 각 잡힌 취업 준비생부터 귀여운 막내미까지 다양한 면모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작품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로운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위기관리팀의 유일한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맡는다. 장기 취준생인 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져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의 꿈을 이루게 되는 인물이다. 호기심 많은 준웅은 특유의 따뜻함과 관심의 눈으로 사람을 살리며 위기관리팀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로운은 각 잡힌 수트를 갖춰 입고 반듯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그의 가슴에 달린 수험표를 통해 면접 현장임을 알 수 있는가 하면, 긴장감 역력한 그의 표정에서는 취업을 향한 간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어진 다른 사진에서 로운은 180도 다른 표정으로 귀여운 막내미를 뿜어내고 있어 미소를 유발한다. 호기심 가득한 두 눈을 반짝이며 밝은 미소를 띤 그의 비주얼은 신입사원다운 패기까지 엿보인다. 극 중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에 성공한 로운은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고, 서툴지만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 계획이다. .
제작진은 "로운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관한 애정과 꼼꼼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웹툰 속 최준웅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며 "매 순간 진지하게 임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준웅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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