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면허 취소…"X나 아프죠" 욕설까지
미스코리아 출신 서예진이 전날(28일)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사진은 '2018 미스코리아 7인과 함께하는 워터파크 오션월드 포토데이' 행사에 참여한 서예진. /더팩트 DB
[더팩트|이민주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예진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예진을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서예진은 전날(28일) 오전 12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서예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알려졌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는 0.08% 이상이다.
SB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고로 서예진이 타고 있던 벤츠 차량 범퍼가 박살 나고 에어백이 터졌다.
서예진은 경찰과 대회를 하는 도중에 휘청대며 만취한 모습을 보였다. 서예진은 "X나 아프죠"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경찰 측은 "서예진을 포함해 이번 사고에서 다친 사람은 없다"며 "조만간 서예진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예진은 1997년생이며 현재 이화여대에 재학 중이다. 서예진은 지난 201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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