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디즈니+서 공개
[더팩트｜박지윤 기자] 솔로 가수에서 신인 배우로 첫 발을 내딘 강다니엘의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베일을 벗는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극본 이나하, 연출 김병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김병수 감독과 배우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작품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다.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스무 살 청춘, 경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을 경찰 꿈나무들의 패기 넘치는 출사표가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김병수 감독은 "20대 청춘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성장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에 관한 것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며 "보면서 머리가 아픈 게 아니라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경찰대학교라는 특수한 배경을 택하며 익숙한 캠퍼스 라이프 소재에 신선함을 더했다. 이에 김 감독은 "일반 대학생과는 다른, 국가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으로서 국가에 어떻게 이바지를 하는지와 이러한 청춘들이 어떻게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을까에 관한 고민이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에 두뇌까지 겸비한 위승현 역을 맡아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그동안 연기는 전문적인 영역이자 배우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도전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또래들의 청춘물을 찍고 싶어서 홀린 듯이 택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강다니엘은 첫 연기인만큼 액션신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몸 쓰는 거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어렵더라. 경찰대생으로서 특수한 상황에서 제압하는 거를 잘 소화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채수빈은 계란으로 바위는 못 깨도, 더럽힐 수 있다는 깡과 오기의 소유자 고은강으로 분해 강다니엘과 청춘 '케미'를 완성한다. 발랄한 성격의 고은강 역을 위해 단발머리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그는 "은강이는 앞뒤를 따지지 않고 직진 본능의 소유자다. 정의감에 불타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수빈은 "나는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은 사람인데 은강이는 계산하지 않는다"며 "은강이를 만나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행동을 거침없이 해내면서 쾌감을 느꼈다"고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신영은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신입생 김탁 역을 맡는다. 김탁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고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인물이다. 이를 연기한 이신영은 "김탁은 경찰대학교 입학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며 "입학을 한 상태와 경찰대학교에서 시간을 보낸 후의 탁이가 다를 것이다. 친구들과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재미 포인트를 꼽았다.
드라마 'SKY 캐슬' '여신강림' 등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박유나는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기한나 역을 맡는다. 그는 "한나는 되게 말이 없고 도도하다. 자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말도 섞지 않는 인물"이라며 "나와의 싱크로율은 10%"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너와 나의 경찰수업'으로 첫 OTT 작품에 도전한 박유나는 "촬영을 다 끝내고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려고 하니 너무 떨린다"며 "열심히 촬영했고, 많이 노력했으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박성준 민도희 김우석 천영민 등이 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성장하는 청춘들로 합류해 특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또한 김상호 서이숙 손창민 이문식 정영주 지수원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도 출격해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강다니엘은 "청춘물에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채수빈은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이신영은 "친구들이 다같이 성장해서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집중해 달라"고, 박유나는 "여덟 명의 각자 다른 성장 스토리에 주목해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26일 1, 2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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