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더팩트|박지윤 기자] '공작도시' 이이담이 칼을 들고 잠든 김강우를 급습해 충격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13회는 4.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이설(이이담 분)이 정준혁(김강우 분)을 칼로 찌르면서 충격을 안겼다. 앞서 김이설의 옥탑방에서 산모 수첩과 정준혁의 물건을 발견한 윤재희(수애 분)는 배신감에 휩싸인 채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런 윤재희를 발견한 김이설은 자신을 만류하던 박정호(이충주 분)의 제안에도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결심으로 그를 부르려 했다. 그러나 곧이어 나타난 의문의 검은 손이 김이설을 납치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한 김이설은 피투성이가 된 채 윤재희의 집 앞에 버려졌다. 윤재희는 자신이 자작극 테러에 사용했던 종이 피켓이 김이설 곁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그를 습격한 사람을 서한숙(김미숙 분)의 사람일 것으로 추측했다. 만약 김이설 폭행을 사주한 사람이 서한숙이라면 자신의 허락 없이 독단적인 행동을 감행한 윤재희에게 보낸 경고일 것.
이후 윤재희는 김이설을 만나 정준혁에게 접근한 목적을 물으며 그의 의중을 파악했다. 이에 김이설은 자신의 과거를 이해해줄 것이라는 믿음과 달리 윤재희의 싸늘한 모습에 좌절했지만, 윤재희와 정준혁의 침실을 드나드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서한숙이 김이설의 폭행을 사주한 것이 밝혀지면서 서한숙과 윤재희의 동맹에도 균열이 발생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김이설 폭행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윤재희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서한숙의 행동에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또한 김이설은 여전히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윤재희에게 그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윤재희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윤재희는 "애초에 남의 남편이랑 그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야"라고 그를 무시했다.
마침내 김이설을 응징했다는 승리감에 도취한 윤재희는 자신을 찾는 서한숙의 부름도 거절하며 "누구도 우릴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였다. 그동안 서한숙이 자신을 버리진 않을까 조바심내던 윤재희가 먼저 서한숙을 버리기로 한 것. 이렇듯 윤재희가 성진가(家)의 절대권력 서한숙에게 반기를 들면서 서한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견고한 권력 구도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것을 암시했다.
이 가운데 윤재희에게 버림받고 혼자 남겨진 김이설은 "애초에 그런 일이 없었으면"이라는 그의 말을 되새겼다. 그리고 공허한 눈으로 주방 칼을 든 채 윤재희, 정준혁의 침실로 향했다. 복잡한 인연을 가진 세 사람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던 끝에 김이설이 정준혁의 가슴에 칼을 찌르며 13회가 막을 내렸다.
김이설의 공격을 받은 정준혁이 무사할 수 있을지, 점점 악화되는 윤재희와 김이설의 관계가 이 사건으로 인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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