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물…양과 표범 양면성 연기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주빈이 '닥터로이어' 주연으로 발탁됐다.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7일 "이주빈이 MBC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에서 임유나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그 수술로 하나뿐인 가족과 연인을 모두 잃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가 만나 부와 권력으로 생명의 순위도 정할 수 있다고 믿는 인간들을 처벌하고 억울한 피해자를 위로하는 가슴 따뜻하고 통쾌한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물이다.
이주빈은 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반석 R&D 센터장 임유나로 변신한다. 미국에서 태어나 존스홉킨스 졸업 후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의 최연소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반석병원 R&D 센터장직을 약속받아 귀국한다. 유력 정치인의 딸인 탓에 겉으로는 양처럼 살지만 속에는 표범처럼 뜨거운 피가 들끓고 있는 인물이다.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이주빈은 OCN '트랩', JTBC '멜로가 체질', MBC '그 남자의 기억법',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 작품들에 잇따라 출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2022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와 MBC '닥터로이어'에 연달아 캐스팅되는 등 '열일'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몰입을 높여온 이주빈이 임유나 역을 통해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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