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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윤찬영·조이현, 괴물 신예 탄생 알릴 '지금 우리 학교는'

  • 연예 | 2022-01-06 15:48
박지후 윤찬영부터 조이현까지 신인 배우들이 대거 기용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 K좀비 신드롬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제공
박지후 윤찬영부터 조이현까지 신인 배우들이 대거 기용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이 K좀비 신드롬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제공

K좀비물 잇는 新 넷플릭스 시리즈, 28일 공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격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극본 천성일, 연출 이재규) 제작진은 6일, 전 세계적으로 K좀비 신드롬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작품은 학교에서 시작된 좀비 바이러스가 도시 전체를 뒤덮고, 학교와 도시는 아비규환 그 자체로 변하며 시작된다. 아무리 기다려도 구조대와 어른들이 오지 않자 살아남은 학생들은 함께 생존의 방법을 찾는다.

극적인 설정이 더욱 현실적이고 충격적이려면 신선한 얼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재규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신예 배우들을 기용했다.

먼저 영화 '벌새'로 제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 박지후는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의 온조로 분했다. 좀비로 변한 친구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지만, 소방관인 아빠에게 배운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으로 친구들을 돕는다. 이재규 감독은 "친구를 잃지 않으려고 오열하는 온조의 모습을 보며 나도 같이 울었다"고 말해, 한 걸음 더 성장한 박지후의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드라마 '의사요한' '아무도 모른다', 영화 '당신의 부탁' '생일'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윤찬영은 온조의 소꿉친구 청산을 맡았다. 청산은 함께 수업하고, 밥 먹고 놀던 친구들이 순식간에 좀비로 변해가는 최악의 위기에 맞서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친구들보다 항상 먼저 행동하는 인물이다. 윤찬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이타적인 친구다. 제가 봐도 멋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해 그가 보여줄 활약을 궁금하게 했다.

영화 '변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나의 나라' '학교 2021' 등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조이현은 어떠한 순간에도 냉철한 반장 남라 역을 맡았다. 조이현은 자신만의 벽에 갇혀있던 남라가 좀비 사태 이후 친구들과 생사의 사투를 함께하며 진정한 우정을 깨닫고 변해 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위험한 일을 도맡으며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수혁 역은 드라마 '파수꾼'에서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한 로몬이 연기했다.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에 대해 판단하고 행동하기보다는 자기가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캐릭터"라는 이재규 감독의 말처럼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친구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서는 그의 활약은 눈여겨볼 만하다.

학생들에게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귀남 역은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학교 2017' '라이프' '열여덟의 순간' 등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한 유인수가 맡았다. "귀남은 자칫 표피적인 악역이 될 수 있는데 유인수라면 조금 더 두터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했다"는 이재규 감독의 깊은 신뢰에 보답하듯 유인수는 매 순간 강렬한 존재감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이유미는 나연으로 분했다. 나연은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이기적인 태도로 친구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

이재규 감독은 작품 공개를 앞두고 "상상했던 캐릭터의 실제 모습이 눈앞에 있었다"고 전한 것처럼 신예 배우들은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흡수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예고하고 있다. 괴물 신예의 탄생을 알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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