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이 극장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소니 픽처스 제공
한국영화 '해피 뉴 이어' 3위…극장 영업제한 완화로 흥행 더할 전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스파이더맨'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 동안 70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7만4000여 명이다.
지난 달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은 개봉 첫 날부터 주말 박스오피스는 물론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이미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개봉한 모든 영화 중 최다 관객 기록을 넘겼으며 여전히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지난 달 22일 개봉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차지했다. '킹스맨'은 지난 주말 20만8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은 77만6000여 명이다.
한국영화 '해피 뉴 이어'는 같은 기간 11만30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8만 명이다.
한편 극장가는 오늘(3일)부터 2주 간 영업 시간 제한이 일부 완화되면서 연초 흥행 기록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극장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6일 동안 영화 상영 종료 시간 기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었으나, 3일부터는 영화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 입장이 가능해졌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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