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줘도 할 말 없을 정도" 누리꾼 응원 봇물
[더팩트|신정인 인턴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미주가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감동을 안겼다. 미주는 올해 그룹 해체라는 역경을 딛고 예능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미주는 지난 2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놀면 뭐하니?'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그는 수상 소감에 앞서 한동안 눈물을 흘리며 입을 떼지 못했다. 이어 마음을 진정시킨 뒤 "후보가 정말 쟁쟁해서 기대 안 했다. 이분들 사이에서 안 될 것 같았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놀면 뭐하니?' 제작진 및 동료 방송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작년에는 (시상식을) 집에서 봤는데 올해 이렇게 나와있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누구보다 울고 계실 부모님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 할머니, 저 상 탔다.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셔야 한다"고 말을 마쳤다. 미주는 소감을 말하는 도중에도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주의 이번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올해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받아냈다. 지난 2월부터 '식스센스2' '런닝맨' '놀면 뭐하니' '개미는 오늘도 뚠뚠' '런웨이2'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2'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11월에는 러블리즈 해체 소식으로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으나, 이후 안테나(대표 유희열)와의 전속계약 소식으로 큰 응원을 받았다. 안테나에는 그동안 미주의 예능감을 알아보고 응원해온 유재석이 소속돼 있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이후 온라인상에선 미주의 수상 소식을 축하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상 받을 자격이 있다. 앞으로 방송에서 더 자주 보고 싶다" "신인상이지만 최우수상을 줘도 할 말 없을 정도로 예능감이 좋았다" "인간비타민 미주, 앞으로가 기대된다" 등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미주는 이날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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