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개봉 5일 차 누적 관객 227만 명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도 '스파이더맨'의 연말 극장가 '원맨쇼'를 막지 못했다. 이 기세라면 해가 바뀌기 전에 올해 최다 관객 영화에 새 이름이 쓰여질 전망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 이하 '스파이더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174만3476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은 개봉 첫 날 63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연말 특급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20여 년을 총망라한 듯한 흐름과 히어로물 특유의 성장 스토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은 개봉 5일 만에 올해 개봉한 영화 중 4번째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은 개봉 후 5일 간 총 277만 여명의 누적 관객을 끌어모으며 올해 누적 관객 4위를 기록했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29만 명)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블랙 위도우'(296만 명), '이터널스'(303만 명)를 넘어 올해 최다 관객 영화인 '모가디슈'(361만 명)의 기록도 넘볼 기세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2만3000명)가 차지했다. 다만 1위 '스파이더맨'과 격차가 172만 명으로 벌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엔칸토'는 누적 관객 58만 명을 모으고 있다.
3위와 4위는 한국영화 '연애빠진 로맨스'(1만9720명)와 '유체이탈자'(1만1642명)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엔칸토'와 같은 날 개봉한 두 영화는 각각 57만 명, 8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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