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조광일은 '2021 MAMA' 공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쇼미더머니10'를 통해 스타가 된 래퍼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비오(본명 유찬욱)와 쿤타(본명 안태현)가 각각 음원차트 1위와 교수에 임용됐다. 두 사람은 '쇼미더머니10' 결승전에 올라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한 래퍼다.
먼저 비오는 지난 12일 싱글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s)를 발매한 후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운팅 스타'는 비오가 '쇼미더머니10' 출연 당시 불구덩이 미션으로 불리는 2차 예선에서 불렀던 미발표곡으로 비오 특유의 간드러지는 음색과 '밤 하늘의 펄'이라는 가사가 주목을 받으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곡이다.
또한 쿤타는 최근 한양대학교 부설 미래인재교육원 실용음악학 교수로 임용돼 눈길을 끈다. 쿤타가 교단에 오를 분야는 뮤직프로덕션과정 랩 힙합 이다.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은 유명 래퍼들이 대거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1세대 래퍼 가리온의 멤버 나찰을 비롯해 차붐, 이그니토, 라임어택, 윤비 등이 교수로 역임하고 있다.
이 외 '쇼미더머니10' 우승자 조광일은 지난 11일 세계 200여 개 지역 팬이 시청한 '2021 MAMA'에 출연해 화려한 랩 솜씨를 뽐내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10'는 지난 10월부터 12월 3일까지 방송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자이언티·슬롬, 그레이·송민호, 개코·코드쿤스트, 염따·토일이 각각 프로듀서로 참여해 조광일, 신스, 비오, 쿤타, 머드 더 스튜던트 등 신예 스타들을 배출해 화제를 모았다. 종영 이후에도 각 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으며 현재 일부 출연자들이 서울과 부산 등을 오가는 '쇼미더머니10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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