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가 3일 리메이크 앨범 '청춘기'를 발매한다. /소울스팅 제공
20대 들었던 청춘과 30대 듣고 있는 청춘의 노래 담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알리가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왔다.
알리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앨범 '청춘기(靑春期)'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청춘기(靑春期)'는 한창 젊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를 일컫는 말로, 20대 들었던 청춘의 노래와 30대 현재 듣고 있는 청춘의 노래를 담아 대중에게 추억의 향수를 전한다.
첫 번째 타이틀곡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그룹 잔나비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음에도 사랑의 설렘을 그리워하는 '나'의 이야기를 그린 곡으로, 잔나비와는 또 다른 알리의 음색과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은 고(故) 김광석의 '기다려줘'로 알리만의 스타일로 재탄생됐다. "노래가 아닌 말을 해보고 싶었다"는 알리는 누군가에게 날 기다려달라는 말을 차분하게, 평사시의 나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알리는 음원 공개 당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유희열이 이번 앨범 수록곡인 '취한밤' 작사, 작곡에 참여한 만큼 두 사람의 케미와 입담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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