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 호크·안야 테일러 조이 등과 '최고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라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K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월드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정재가 미국 고담 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 가능성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31회 고담 어워즈(the Gotham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서 '오징어 게임'의 주역 황동혁 감독과 배우 정호연과 함께 참석했다.
이정재는 이번 고담 어워즈에서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화이트 로투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 풀스'의 마이클 그레이아이스, '리저베이션 독스'의 디버리 제이콥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엠데부, '헥스'의 진 스마트, '뤼팽'의 오마르 시, '위아 레이지 파츠'의 안자나 바산 등과 경쟁한다.
또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이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후보에도 오르면서 다관왕 가능성도 밝히고 있다.
한편 고담 어워즈는 미국 인디펜던트 필름메이커 프로젝트(Independent Filmmaker Project, IFP)가 주최하는 콘텐츠 분야 시상식이다. 고담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나 수상작이 향후 에미상,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수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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