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류애·공감으로 작품의 의미 짚어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해피니스'의 의미를 직접 전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제작진은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세 배우는 이유 있는 자신감을 뽐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경찰특공대 에이스 윤새봄 역을 맡은 한효주는 '해피니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사람을 뽑았다. 그는 "같은 상황을 이겨내고, 해결해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며 "주변에 있을법한 사람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 꽤 현실적이고, 무겁지만은 않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효주는 "봉쇄된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매력으로 꽉 찬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며 "좋은 팀이 의기투합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기게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재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으로 분한다. 그는 "대본을 접했을 때, 작품 속 캐릭터들의 표현 방식과 전개가 참신하고 재밌었다. 극적인 상황에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인류애를 키워드로 꼽은 박형식은 "설명하기 복잡하지만 결국 '해피니스'의 뜻은 인류애라고 생각한다. 극도로 공포에 휩싸인 상황에서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조우진은 미스터리한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사령부 중령 한태석 역을 맡는다. 그는 "함께 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가 엄청났다.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공감을 작품의 키워드로 뽑은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기존의 가치들이 흔들리는 폐쇄 공간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모습이 현실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며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해피니스'가 어떤 것일지, 우리 드라마와 함께 찾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피니스'는 오는 5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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