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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측 "'마이 네임' 베드신 촬영, 제작진과 협의 후 진행"

  • 연예 | 2021-11-02 16:55
배우 한소희 측이 '마이 네임' 베드신과 관련해
배우 한소희 측이 '마이 네임' 베드신과 관련해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된 것"이라고 전했다. /더팩트 DB

소속사 "잘못된 추측과 오해 자제 부탁"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한소희 측이 '마이네임' 베드신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의 특정 장면을 두고 '사전 동의 없이 현장에서 결정됐다'는 의혹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달 20일 '마이 네임' 화상 인터뷰에서 극 중 필도(안보현 분)와의 베드신에 관해 "촬영하는 도중 알게 됐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배우 동의 없이 베드신 촬영이 진행됐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답변이 듣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해당 장면의 결정 과정을 알려 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됐으며 지우(한소희 분)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베드신을 촬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추후 해당 장면이 인물의 인간적인 모습과 감정의 진폭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는 것에 대한 논의를 거쳐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됐다.

이어 소속사는 "이처럼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는 뜻으로 뒤이어 한소희는 감독 및 작가의 의도와 동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며 "모든 장면은 감독 및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히 협의 후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앞으로 이에 관련한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TV 쇼 부문 월드 랭킹 최고 3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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