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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홍의 클로즈업] 연예계 '쉰둥이 출산', 축복받는 '능력자들'

  • 연예 | 2021-10-04 00:00
건강한 2세와 만남은 '무한 축복'. 올해 쉰 한 살인 방송인 김구라는 추석 연휴 직전 쉰둥이가 됐다. 덕분에 첫 아들 MC 그리는 스물 세살 차이 동생을 갖게 됐다. /더팩트 DB
건강한 2세와 만남은 '무한 축복'. 올해 쉰 한 살인 방송인 김구라는 추석 연휴 직전 쉰둥이가 됐다. 덕분에 첫 아들 MC 그리는 스물 세살 차이 동생을 갖게 됐다. /더팩트 DB

김구라, 정준호 신현준 홍록기에 이어 '쉰둥이 아빠' 가세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유덕화는 '열혈남아' '지존무상' '무간도' '천장지구' '아비정전' 등 셀 수 없는 작품을 통해 인기를 누린 홍콩의 대표 스타입니다. 무명시절부터 무려 23년간 열애 끝에 결혼한 아내 루리첸과의 러브스토리도 유명합니다. 그는 결혼 4년 만인 쉰두 살에야 첫 딸을 얻고, 쉰여섯 살이던 지난 2016년에 아들을 낳아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으로 알려진 루리첸은 유덕화와 결혼하기 전까지 줄곧 베일에 싸여있던 여인입니다. 결혼과 함께 아내의 존재를 인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혼인신고를 한 후에야 그는 "(우린) 아이가 생기기를 간절히 원했다"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돼 아이가 생기면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해외 유명 스타들의 늦둥이 2세 출산 소식은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도 56살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 왼쪽부터 조지 클루니 여명 유덕화.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해외 유명 스타들의 늦둥이 2세 출산 소식은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도 56살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 왼쪽부터 조지 클루니 여명 유덕화.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75세 배우 김용건, 39세 연하 여자친구 임신은 '해외 토픽감'

또 다른 중화권 스타배우 여명도 쉰 살을 넘겨 첫 딸을 봤습니다. 그는 영화 '첨밀밀' '타락천사' '유리의 성' 등을 통해 국내팬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톱스타인데요. 지난 2018년 출산한 아내 아윙은 그의 매니저 겸 비서였고 19살 연하입니다. 여명은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과 함께 홍콩 4대천왕으로 불리는 배우인 만큼 사생활에 대한 관심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 유명 스타들의 늦둥이 2세 출산 소식이 낯선 일은 아닙니다.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도 56살에 쌍둥이 아빠가 됐습니다. 그의 아내는 16살 연하입니다. 또 최근 세상을 떠난 프랑스 배우 장 폴 벨몽도는 70살에 딸을 출산한 바 있는데요. 하긴 배우 김용건은 75세에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 특이사례를 굳이 해외에서 찾을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배우 정준호는 쉰둘에 둘째 딸을, 신현준은 쉰셋에 셋째 딸을 봤다.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기도 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란히 '쉰둥이 아빠'가 돼 더 주목을 받았다. /더팩트 DB
배우 정준호는 쉰둘에 둘째 딸을, 신현준은 쉰셋에 셋째 딸을 봤다.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기도 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란히 '쉰둥이 아빠'가 돼 더 주목을 받았다. /더팩트 DB

재혼이든 늦장가든 나이 쉰 넘겨 건강한 2세출산, '무한 축복'

김용건의 39세 연하 여자친구 임신 소식은 가히 해외 토픽감이라 할 만한데요. 얼마 전 방송인 김구라의 아내 아내 출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연예계도 '쉰둥이'에 부쩍 관심이 뜨겁습니다. 올해 쉰한 살인 방송인 김구라는 추석 연휴 직전 '쉰둥이 아빠'가 됐습니다. 덕분에 첫 아들 MC 그리와 동생의 나이차는 스물세 살 입니다. (더팩트 9월23일자=[단독] '51세' 김구라, '늦둥이 2세' 경사…래퍼 그리, 동생 생겼다)

배우 정준호도 쉰둘에 둘째 딸을, 신현준은 쉰셋에 셋째 딸을 낳았습니다.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기도 한데 나란히 '쉰둥이 아빠'가 돼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록기와 신성우도 쉰을 넘겨 자녀를 봤고요. '쉰둥이'란 부모가 쉰 줄 나이에 태어난 아이를 뜻하는데요. 재혼이든 늦장가든 나이 쉰을 넘겨 건강한 2세를 낳은 것만으로 '무한 축복'을 받는 능력자들인 것 같습니다.

eel@tf.co.kr

배우 정준호는 쉰둘에 둘째 딸을, 신현준은 쉰셋에 셋째 딸을 봤다.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기도 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란히 '쉰둥이 아빠'가 돼 더 주목을 받았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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