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팬이란 존재 없으면 활동 불가능"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수상하며 굳건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가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수상했다.
수상 후 무대에 오른 슈퍼주니어는 멤버 이특은 "정말 기분이 좋다. 선후배님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더 행복하다"며 "이 상은 의미 있는 것 같다. 전 세계 팬 여러분이 직접 상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예인에게 있어서, 가수에게 있어서 팬이란 존재가 없으면 활동이 불가능하다. 저희가 17년 차다. 저희처럼 팬 여러분도 나이가 든 만큼 투표 화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여러분들의 화력이 아직까지 대단하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계신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며 "작년에 비해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동안 많이 고생하셨고 내년에는 팬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길 기다리겠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슈퍼주니어는 계속 노력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으나 무릎에 무리가 와 레드카펫과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월드와이드 아이콘'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K-POP을 선도한 가수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의 음반 및 음원 성적(가온데이터 기준) 40%와 심사위원 성적 60%를 합산해 선정됐다. 전문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박근태 작곡가, 조영수 작곡가, 라이언 전 프로듀서가 참여해 엄정한 심사를 했다. 가수들의 활동 성적과 기준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9월 25일까지 활동음원과 앨범 성적을 바탕으로 했다.
2005년 11월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리더 이특과 희철, 예성, 신동, 은혁, 시원, 동해, 려욱, 규현 등으로 이뤄진 9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를 맞았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남아메리카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정규 10집 'The Renaissance(더 르네상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House Party(하우스 파티)'로 활동을 펼쳤으며,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2개 지역 1위에 올랐다. 또한 중국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는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정상을 휩쓸며 저력을 입증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열린 '2020 TMA'에서 'TMA 인기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황치열, 세븐틴,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ITZY(있지),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 아스트로, ENHYPEN(엔하이픈), 스테이씨, 강다니엘, 크래비티, 위클리, 임영웅 등 국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수상자로 참석했으며 김소연, 박해진, 이솜, 김선호, 박형식, 신현빈, 이재욱, 나인우, 공명, 안효섭, 김범, 손나은, 남지현, 채종협, 이도현, 고민시, 김경남, 전혜빈, 김정환, 김준호, 윤일상, 탁재훈, 셀럽파이브까지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초호화 셀럽들이 시상자로 출격했다.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본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서는 출연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확인과 출입자 소독을 위한 방역게이트가 설치됐다.
'아티스트는 빛나게, 팬들은 신나게'란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2021 TMA'는 동영상 플랫폼 U+아이돌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무료로 생중계됐으며 세계 각국의 K팝 팬들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시상식을 감상했다. 일본 팬들은 현지 음악 채널 MUSIC ON! TV(엠온!)를 통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시상식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Hulu(훌루)를 통해서는 레드카펫 현장까지 감상했다. 북중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더팩트 공식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공연을 무료로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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