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정이삭 감독, 윤여정, 이미경 부회장, 윤제균 감독, 강동원(왼쪽부터) 등 한국 영화인들이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미국 LA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진행된 개관 축하 행사에서 참석해 앤 필빈 해머뮤지엄 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 ENM 제공
이미경 CJ 부회장 비롯해 윤제균 정이삭 감독도 참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윤여정 이병헌 강동원 등 한국 영화인들이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일 CJ ENM에 따르면 아카데미영화박물관 한국 영화인들이 지난 달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진행된 갈라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개관 축하 행사에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회장을 맡은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윤여정, K팝을 소재로 한 영화로 할리우드 진출을 앞둔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 배우 이병헌과 강동원 등이 함께 했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 중 하나인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설립한 곳으로, 지난 달 30일 첫 개관했다. 특히 이번 한국 영화인들의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개관 행사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상식에서도 한국 작품과 배우가 주목을 받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영화 '미나리'에 순자 역으로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창동 감독, 고 김기덕 감독 등 한국 영화 감독들의 작업물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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