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윤여정)을 배출한 영화 '미나리'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방영한 영화 22편 중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영화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MBC '도굴' SBS '자산어보' '미션파서블' 뒤 이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미나리'가 추석 안방극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SBS를 통해 방영된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총 133만 명이 시청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국내 지상파 및 종편에서 방영된 영화 22편 중 가장 많은 시청자가 시청한 영화로 조사됐다.
'미나리'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로 스티븐 연, 한예리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2위는 KBS2에서 방송된 강대규 감독의 '담보'가 차지했다.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이 출연한 '담보'는 102만 명의 시청자가 시청했다.
이외에도 MBC에서 방송된 박정배 감독 이제훈 신혜선 주연의 '도굴'(97만 명), SBS에서 전파를 탄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 주연의 '자산어보'(79만 명), 김형주 감독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미션파서블'(45만 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미나리'는 올해 3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해 총 113만 명의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담보'는 지난해 9월 개봉해 171만 명의 관객을 모은 작품이며, '도굴'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154만 명, '자산어보'(올해 3월 개봉)는 34만 명, '미션파서블'(올해 2월 개봉)은 44만 명의 극장 관객을 동원한 영화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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