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세 커플 중 최종 한 커플 탄생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돌싱글즈' 추성연·이아영이 최종 커플이 됐다.
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는 1차 커플이 된 뒤 동거를 해왔던 추성연-이아영, 최준호-배수진, 김재열-박효정 커플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 중 추성연-이아영 커플만이 서로를 선택했다. 반면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배수진은 용기를 냈지만 최준호가 선택을 하지 않아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추성연은 이아영에게 귀걸이를 선물했다. 장거리 연애를 부담스러워했던 이아영은 추성연이 아산으로 근무지를 옮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혼 전 아산에 신혼집이 있었던 추성연은 "별로 좋은 기억이 없는 곳"이라며 거절했다. 이아영은 "장거리 연애 만만치 않다"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아영은 선택을 앞두고 "오빠는 확실히 자기 마음을 표현해줘서 고마운데 장거리가 너무 무섭다. 오빠가 확신을 주는데도 나는 못 주는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추성연을 선택했고 추성연 역시 이아영을 선택해 '돌싱글즈' 1호 커플이 탄생했다.
김재열은 박효정과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며 뒤를 돌아봤지만 박효정은 김재열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김재열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쉽긴 하다"라고 말했다. 박효정은 "연인으로 발전할 만큼의 감정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호와 배수진의 선택에서 배수진은 뒤를 돌아봐 최준호를 선택했다. 하지만 최준호가 자리에 없었고 MC들은 놀랐다. 앞서 최준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을 좀 줄 수 있냐"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배수진을 선택하지 않았다.
최준호는 선택을 하지 않은 이유로 "지내면서 너무 좋은데 좋으면서도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생긴다. 아이들이 친구처럼 평생을 지낼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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