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시청률 1.8% 기록
[더팩트|박지윤 기자] 서현진과 김동욱이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서로의 봄이 되어주며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은 2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강다정(서현진 분)과 주영도(김동욱 분)가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는 애틋한 사랑으로 행복한 결말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다정과 주영도는 둘만의 여행을 떠나 산책을 하고 무릎을 베고 잠이 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주영도는 라디오를 그만두며 "이야기가, 대화가 사람을 살린 거죠. 사람을 살리는 건 그런 거예요. 내가 네 이야기를 들어줄게. 네가 혼자 있게 두지 않을게. 내가 널 지켜보고 있을게"라는 말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처벌을 피한 체이스(윤박 분)는 최정민(윤박 분)의 납골당 안치단을 찾아 오랫동안 마음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다정과 주영도를 우연히 본 체이스는 "만약 내가 분노의 감정으로 다시 최정민을 찾아가지 않았다면, 만약 내가 황재식을 찾아가지 않았다면"이라고 읊조린 채 쓸쓸함을 안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미국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계속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가영(남규리 분)은 군에 입대한 패트릭(박상남 분)과 당당한 공개연애를 선택했다. 그는 패트릭의 질문을 받아도 자신 있게 답하며 훈훈함을 드리웠다.
이후 강다정과 주영도는 평범한 하루 일상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위로가 필요하다며 입맞춤을 하는 등 애정을 되새겼다. 그리고 "내게 손을 내밀어 준, 당신은 나의 봄이라고"라는 주영도와 "또다시 손을 내밀어줄 나는, 당신의 봄이라고"라는 강다정의 내레이션은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이렇게 '너는 나의 봄'은 어린 시절 각자 나름의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위로와 치유를 통해 힐링해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다양한 사연을 품은 각 인물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며 색다른 '힐링 로맨스'를 완성했다.
여기에 배우 서현진과 김동욱, 윤박, 남규리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을 이끌었다. 또 오현경 김예원 한민 이해영 지승현 김서경 등을 비롯한 여러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극의 활력을 더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다만 시청률은 아쉬움을 남겼다. '너는 나의 봄'은 방송 내내 1.8%~3.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오가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최종회는 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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