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최성봉 SNS 캡처
지난달 신곡 발표도…"숨 멎을 때까지 노래할 것"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의 폴포츠'로 불렸던 팝페라 가수 최성봉(31)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24일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암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는 "최성봉은 암 투병 와중에 간과 폐에 전이가 되면서 사실상 앞이 불투명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계속 된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로 치료비만 회당 수백만원이 들어 경제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 5월 세 번째 수술 이후에도 매일 수십 알의 약을 먹으며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최성봉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투병하면서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황을 직접 전한 바 있다. 당시 최성봉은 "희망의 끈 놓지 않겠다. 살아 숨 쉬는 동안, 영원히 숨이 멎을 때까지 노래하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팝페라 가수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의 폴포츠' '껌팔이 성악가'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장암 3기 등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5년 만에 공백을 깨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신곡 '투나잇'(Tonight)을 발표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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