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자 방식으로 최선 다한 열여덟 소녀들의 이야기…9월 1일 개봉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겸 배우 방민아가 영화 '최선의 삶'을 통해 상처 입은 열여덟 소녀를 연기한 소감과 해외 영화제에서 국제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소회를 밝혔다.
방민아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최선의 삶'(감독 이우정)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데뷔한지 꽤 됐는데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계속 라이징 하고 싶다"며 웃었다.
앞서 방민아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최선의 삶'을 통해 국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미래가 주목되는 신예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인 만큼 방민아가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는 반증이다.
방민아는 원작 소설과 영화의 주인공이자 극의 나레이션 및 대부분 신을 담당하고 있는 여고생 이강이 역을 맡았다. 동시에 영화가 강이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배우의 연기력이 극도로 요구됐던 배역이기도 했다.
"기존에 맡았던 배역과 달라서 감정적으로 세심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컸다"고 운을 뗀 방민아는 자신과 다른 듯 같았던 강이를 연기하면서 많은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방민아는 "강이라는 인물은 앞에 나서지 않고 타인의 말이나 의견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인물이다. 강이가 점점 뒤로 갈수록 최선을 다해 닿는 마음들이 가슴 아프고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감독님과 배우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고 저의 개인적인 트라우마나 타인에게 상처받았던 경험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연기에 임했다. 저도 강이처럼 자신은 없고 타인이 더 중요한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공감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최선의 삶'은 제 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인 임솔아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세 명의 소녀 강이(방민아 분), 아람(심달기 분), 소영(한성민 분)이 더 나아지기 위해 기꺼이 더 나빠졌던 이상하고, 무섭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를 그린다. 첫 장편영화 연출을 맡은 이우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9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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