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틸 공개, "솔직+진솔함이 매력인 인물"
[더팩트｜박지윤 기자] '유미의 세포들' 안보현이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김경란, 연출 이상엽) 제작진은 13일 구웅으로 완벽 변신한 안보현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안보현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게임개발자 구웅으로 분한다. 뼛속까지 공대생인 그는 단순하지만 담백함이 매력인 남자로 은근히 섬세한 구석까지 있다. 차림새부터 마인드까지 꾸밈없는 그의 무기는 재고 따지지 않는 솔직함이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구웅은 유미(김고은 분)를 만난 후 알고리즘 사고회로에 이상 반응을 느끼게 된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구웅에 제대로 녹아든 안보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상남자 비주얼과 상반되는 그의 따뜻한 미소에서는 훈훈한 매력이 느껴진다.
이어진 사진 속 게임 스튜디오에서 포착된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등 뒤로 켜진 수많은 모니터를 통해 자기 일에는 언제나 진지하게 몰두하는 게임개발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렇게 구웅으로 완벽 변신한 안보현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안보현은 구웅의 매력을 순수함과 진솔함으로 꼽았다. 그는 "어떻게 보면 답답할 수 있지만 한 여자만 바라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생각하는 직진남"이라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를 수 있어도 그 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진심인 인물"이라고 구웅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구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수염이나 긴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 톤 등 구웅의 특징을 제대로 그려내면 시청자분들도 훨씬 더 잘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끼실 거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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