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남자의 고된 삶과 아픈 사랑…애절한 러브스토리
[더팩트|강일홍 기자]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겸 방송인 석훈(본명 류석훈)이 4일 신곡을 발표한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곡 '꽃길'은 남자의 고된 삶과 여자의 아픈 사랑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애절함이 전달되는 곡이다. 국내에선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같은 제목으로 발표해 히트한 곡이기도 하다.
석훈의 이번 발표곡 '꽃길'은 미스 베트남 출신 모델 가수 Du Thi Duc(예명 김장미)가 베트남에서 같은 곡 음원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베트남 공영 방송국 VTC10는 석훈의 '꽃길' 발매일인 이날 VTC10 한국콘텐츠 사업본부에서 제작하는 '베스트 인 코리아'를 소개한 뒤 일주일 후인 오는 11일 김장미의 '꼰등화'(CON DUONG HOA'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베트남 국영 지상파 방송사 VTC10이 설립한 한국콘텐츠사업단의 대표이기도 한 석훈은 지난 4월 중순부터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9시부터 9시 30분까지 '베스트 인 코리아'(Best in Korea)를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인적 교류가 어려진 최근의 상황을 감안해 한국인들의 일상생활과 문화는 물론 먹거리와 농산품, 최신 유행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석훈은 3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베트남은 한국과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 이후론 교류가 거의 끊기다시피 해 너무 안타깝다"면서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 노래를 통해 두 나라의 교류를 다시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석훈은 지난 2017년 발표한 자신의 곡 '뭐해'를 베트남어 번안곡 '람지'로 소개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작곡가가 작사 작곡한 노래를 베트남어로 취입한 '엠 다뜽 아잉 다 뜽'(당신과 나의 추억)로 왕성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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