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판도 바꿀 패기…'GAME CHANGER'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가 가요계 판도를 뒤집겠다는 포부와 함께 돌아왔다.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2일 오후 정규 2집 'GAME CHANGER(게임 체인저)'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5집 'YES.(예스)'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한 골든차일드는 이날 "무대가 그리웠던 만큼 그 한을 풀어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무더운 날씨뿐만 아니라 여러 이유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저희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앨범명 'GAME CHANGER'는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사람이나 사건을 뜻한다. 이에 이대열은 "말 그대로 골든차일드가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어 놓겠다는 포부가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타이틀곡을 포함해 유닛곡과 솔로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준비했다. 동명의 인트로곡 'Game Changer', 타이틀곡 'Ra Pam Pam(라팜팜)', 수록곡 'Bottom Of The Ocean(바텀 오브 디 오션)' '빵빠레' 'Singing In The Rain(싱잉 인 더 레인)' 'GAME(게임)' 'Spell(스펠)' '창밖으로 우리가 흘러' 'POPPIN(팝핀)' '느낌적인 느낌' '난 알아요'까지 총 11곡이 이번 앨범에 포함됐다.
타이틀곡 'Ra Pam Pam'은 심장이 뛰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에서 제목을 따온 곡으로, 불안과 혼돈의 상황 속에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의지와 두근거림을 표현했다.
멤버 이장준과 태그(TAG)는 이번 타이틀곡에도 랩메이킹 등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특히 태그는 "이전에는 주로 랩메이킹만 작업했었다. 반면 이번 타이틀곡은 가사 전반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사 주우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로 배승민의 파트 '가슴이 뛰는 그대로 / 달려가고 싶은 방향 그대로'를 꼽았다. 태그는 "전체적으로 신경 썼지만,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며 "멤버들이 내 가사를 부르는 첫 곡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골든차일드는 지난 7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준비했던 단독 콘서트를 취소한 바 있다. 4차 대유행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결정인 만큼 골든차일드의 아쉬움도 컸다. 멤버들은 "단독 콘서트를 정말 열심히 준비한 데다, 새롭게 준비한 것들이 많았는데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이내 배승민은 "하지만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지 않나"라며 "우리의 아쉬움은 기회로 삼아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골든차일드는 정규 2집을 발매함으로써 기대하는 성과를 밝혔다. 먼저 이대열은 "앨범이 결과도 잘되면 너무 좋지만, 그래도 우선은 다치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Y는 "골든차일드의 정규2집이지 않나.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1집보다 더 성장한 골든차일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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