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관왕 이어 수상 여부도 관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 5월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이 해외 영화제에서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배급사 더쿱에 따르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은 오는 9월 열리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다뤄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올해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초청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신예 홍성은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주연 배우 공승연은 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먼저 제 46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는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디스커버리 섹션은 해외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섹션으로 주로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나 두 번째 장편영화를 상영하는 부문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만큼 수상 여부도 기대를 모은다.
북미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는 2016년 박찬욱 감독 '아가씨', 김지운 감독 '밀정' 등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고 2019년 김승우 감독의 '나를 찾아줘'가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올해는 9월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에서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뉴 디렉터스 섹션에 초청됐다.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 북부 해양도시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올해 69회 째를 맞는 유서 깊은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한국 작품으로는 지난해 홍상수 감독 영화 '도망친 여자'가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에서 자발테키-타바칼레라(특별언급) 섹션에 초청됐으며,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받고 28일부터 국내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김미조 감독의 '갈매기'가 TVE-어나더 룩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열린다.
한편 해외 영화제의 잇따른 초청으로 시동을 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지난 5월 극장에서 개봉해 1만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IPTV 및 VOD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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