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차이라는 해석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빅토리아가 커밍아웃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여배우 왕샤오천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내 눈에 가장 완벽한 여자. 착하고 사랑스럽고 노력까지 하는 아름다운 사람. 하루동안 함께해 주고 챙겨줘서 고마워 언니"라는 글과 함께 빅토리아와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그러나 왕샤오천이 게재한 사진 두 장 중 한 장에는 왕샤오천과 빅토리아가 손을 잡고 입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성끼리 입술에 뽀뽀를 하는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시각에서다. 일부 누리꾼들은 빅토리아가 커밍아웃을 한 게 아이냐는 해석도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친한 동성 사이끼리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중국에서는 동성간 입술 뽀뽀가 친한 사이라면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단순한 문화적 차이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편 빅토리아는 지난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영화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다만 올해 4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고국인 중국으로 건너가 오는 12일 첫 공개 예정인 40부작 웹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하는 등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웹드라마 촬영 이후에는 SNS에 자신과 찍은 사진을 올린 왕샤오천과 함께 드라마 'Dear Life'를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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