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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물의' 김민귀, 자필사과 "분명한 내 잘못"

  • 연예 | 2021-07-28 17:25
배우 김민귀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분명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민귀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분명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생활 논란 사과…방역수칙 위반은 NO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민귀가 양다리, 폭언 등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관해 직접 사과했다.

김민귀는 27일 자신의 SNS에 "최근 나의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논란이 된) 글을 읽으며 나의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생각해 보게 됐다"며 "분명한 나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나의 잘못이며 반성한다"며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귀의 부적절한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을 김민귀와 6년간 연애를 했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그가 교제하는 동안 여러 차례 바람을 피우고, 원나잇, 양다리,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민귀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에도 다른 여성을 만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어기고 무단으로 이탈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후에는 접촉자였던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김민귀의 의혹을 인정하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수의 대중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당사자의 직접 사과는 내놓지 않는 점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김민귀는 폭로글이 게재된 지 사흘 만에 고개를 숙였다.

다만 김민귀와 소속사 모두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민귀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당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밀접 접촉자로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생활과 거주지로의 이동을 권유받았고,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일상생활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후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모델 출신인 배우 김민귀는 지난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이다. 최근 매니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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