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X문소리, 불량 부품 문제 해결책 찾아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미치지 않고서야'가 더 치열하고 스펙터클한 오피스 생존기 2라운드를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9회에서는 식기 세척기의 불량 부품 문제를 은폐하려는 상부에 맞서기로 한 최반석(정재영 분)과 당자영(문소리 분)의 문제 해결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한세권(이상엽 분)은 당자영을 찾아가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도와달라고 했다. 그는 과거 식기 세척기 개발 당시, 실적에 대한 압박감으로 테스트 수치를 조작했던 것이었다. 이는 판매 신화를 이뤄내며 창인 사업부의 대표 제품으로 거듭난 식기 세척기가 전량 리콜이 될 수도 있는 엄중한 사안이었다. 한세권은 당자영에게 본사 인맥을 활용해 감사를 막아달라고 요구했으나 당자영은 "네 살길은 내가 알아서 찾아"라고 답했다.
이후 당자영은 온라인을 통해 식기 세척기 불량 사례를 발견한 이상 부품 결함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보고했다. 그는 사실이 밝혀지면 매각 무산에 소송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상부에서는 매각이 곧 마무리될 거라며 덮으라고 지시했다.
같은 시각 최반석도 식기 세척기 개발 당시 온도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한세권을 찾아가 물었으나 그는 오히려 뻔뻔했다. 이에 최반석은 메인칩 온도 테스트 결과를 정식으로 보고하겠다고 경고했지만 당자영이 이를 말렸다.
최반석은 결함을 은폐하라는 경영진의 선택에 환멸을 느꼈다. 그는 이직도 생각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이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고민하던 순간 신한수(김남희 분)는 최반석에게 이상 동작 감지 시스템 코드를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최반석은 해당 기술을 식기 세척기에 도입해보기로 했다. AS 센터가 소비자보다 고장을 먼저 인식해서 수리기사를 보내며 문제의 싹을 없애 통제가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게 그의 목표였다. 최반석은 당자영에게 이 기술에 관해 설명했고, 당자영은 그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했다.
경영진을 설득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당자영은 한승기(조복래 분) 사장이 참석하는 자리에서 직접 보고하기로 결심하며 내년도 상품성 시연회에 승부수를 걸었다.
시연회 당일 최반석은 한승기 사장 앞에서 준비한 기술을 선보였다. 하지만 계속된 오류에 한승기 사장은 분노했다. 과연 최반석과 당자영은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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