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수 213만9100여 명…올해 최다 관객 돌파 목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지난 주말(16일~18일) 총 44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 어벤져스의 홍일점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한다는 내용의 솔로 무비로, 마블 스튜디오가 2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7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213만91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기준 '블랙 위도우'의 누적 관객수는 올해 최다 관객 동원작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228만6500여 명에 근접한 수치로 기록을 넘어설 지 관심을 모은다.
7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기간 30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나홍진 감독의 기획 및 제작 태국 공포영화 '랑종'이 차지했다. '랑종'은 14일 개봉 후 이틀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주말 동안 '블랙 위도우'에 다시 1위를 내준 모습이다. 누적 관객수는 55만8000여 명이다.
이 밖에도 외화 '이스케이프 룸2: 노 웨이 아웃' '크루엘라'가 지난 주말 각각 7만8000여 명과 3만10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3, 4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한 조우진 주연의 한국영화 '발신제한'은 누적 관객수 93만5000명을 기록해 '100만 영화'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전주(123만8000여 명) 대비 24% 감소한 94만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내 극장이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영향으로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이 걸리고,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적 모임 자제 분위기가 확산된 게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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