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매체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미국 드라마 '동조자'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다. /더팩트 DB
'동조자', 베트남 전쟁 이중간첩 이야기 다룬 미국 드라마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블 영화 '아이언맨'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동조자'에 출연할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이 이번 드라마를 이끌어 창의적인 제작 과정이 기대된다"며 "복잡한 역할을 맡게 될 제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조자'는 베트남 전쟁 직후 미국에서 베트남 장교 출신 이민자이자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으로 활동한 이중간첩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6년 출간한 베트남 출신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이번 '동조자'를 통해 지난 2017년 17분 짜리 숏폼 형태의 드라마 '격세지감'의 연출을 맡은 뒤 4년 여만에 복귀할 전망이다. '동조자'에서는 각본가 겸 영화배우 돈 멕켈러와 연출을 함께 하며 자신이 설립한 영화사 모호 필름을 비롯해 미국 유선방송사 HBO, 영화 '마니라'의 투자 및 제작을 맡은 A24가 공동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동조자' 제작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출연 배우 캐스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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