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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바다', 첫 알바생 로제 등장…감동 라이브 선사

  • 연예 | 2021-07-14 08:09
'바라던 바다'가 둘째 날 영업 준비를 시작했다. 블랙핑크 로제는 첫 알바생으로 합류해 영업 준비에 매진하는 멤버들에게 달달한 라이브로 활력을 전했다. /'바라던 바다' 방송 캡처
'바라던 바다'가 둘째 날 영업 준비를 시작했다. 블랙핑크 로제는 첫 알바생으로 합류해 영업 준비에 매진하는 멤버들에게 달달한 라이브로 활력을 전했다. /'바라던 바다' 방송 캡처

로제의 '사랑하기 때문에' 라이브로 물든 포항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바라던 바다'에 알바생으로 등장해 감동의 라이브를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는 포항에서의 바라던 바(BAR) 첫날 영업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영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온유, 김고은, 이수현, 정동환, 자이로의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바라던 첫 알바생 로제가 등장해 활기를 더했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바라던 바(BAR) 영업 첫날 밤 파도 같던 1라운드가 지나가고 멤버들은 바라던 바 메뉴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며 여유를 찾았다. 이어 즉흥 선곡 무대들로 2라운드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밤이 무르익었고 온유는 정동환과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에 이어 김동률의 'Replay(리플레이)'로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만들었다.

바의 열기가 한층 깊어지고 윤종신과 이수현은 쟁반 대신 다시 마이크를 잡고 'Endless Love(엔들리스 러브)'를 불렀다. 윤종신, 온유, 이수현은 '오르막길'로 마지막 당일 한정 음악을 제공했고 손님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세 사람은 자이로, 정동환의 연주에 맞춰 'Isn’t She Lovely(이즌트 쉬 러블리)'로 잊지 못할 밤을 장식했다.

두 번째 영업일, 어김없이 각자 파트를 나눠 영업 준비에 매진하던 바라던 바(BAR) 식구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스케줄 문제로 잠시 자리를 뜬 윤종신과 스케줄바다 청소를 떠난 김고은을 대신해 멤버들은 음식 만들기와 노래 연습에 집중했고 온유는 이지아와 함께 당일 한정 메뉴를 만들었으며 이수현은 이동욱과 음료를 구상했다.

이어 로제가 첫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이수현과 함께 이곳 저곳을 둘러본 로제는 숙소와 풍경에 감탄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합주 준비를 하는 열정적인 로제는 정동환, 자이로와 함께 고(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파라모어의 'The Only Exception(디 온리 익셉션)'으로 포항 숙소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순탄하게 영업 준비가 이어지던 가운데 이지아는 서울에서 준비했던 것과 달라진 재료, 도구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서둘러 다시 레시피를 구상했다.

모두 각자 할 일에 집중하는 중에 이동욱은 "다들 일하느라 바빠서 잘 챙겨주지 못한다"며 로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로제는 "제가 도와드려야 한다. 이따가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로제는 피아노 연주를 이어가며 영어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이들에게 활력을 전달했다.

과연 낮의 바라던 바는 밤과 다른 어떤 분위기를 담고 있을지, 본격적인 낮 영업을 위해 바라던 바로 향한 멤버들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바다를 품은 음악과 힐링이 담긴 '바라던 바다'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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